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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동

[한아름] 10년 후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터의 작품이 걸려 있는 밥집 ~ 외국어대학 후문 입구 올해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작품 전라도 고흥이 친정이라 그곳에서 보내 오는 재료들로 밑반찬을 만든다고 합니다. 배고플 때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었습니다. 삼겹살은 두툼해서 먹을만하다고 합디다. 전라도 무주 쌀을 사용하는데 외국어대학의 학생들이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문이 별로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외국어대학 후문 고래고기를 또 먹으러 갔습니다. 당연히 그곳에서 저녁 식사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그곳은 술집이었습니다. 집에 가서 라면이라도 끓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9시가 되었기 때문에 식당에 가기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근처에 "내호냉면" 식당이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 봤더니 역시나였습니다. 그 동네 유지께서 고민을 하더니 허름한 곳이지만 .. 더보기
[날마다꿀갈비]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들 외식시 최고 ~ 우암동 어느 날 개인적인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차를 몰고 가는 중에 위성전화기가 울립니다. 아직 퇴근하지 않았으면 저녁을 같이 하자고 합니다. 우야노? 모처럼 연락를 받았는데 가기 전이라면 만사 제쳐 놓고 만났을텐데, 이미 일행들도 [사자왕] 차량에 탑승하여 편안한 자세로 지긋이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되겠더군요. 다음 날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예정된 장소는 퇴근 시간대에 그곳까지 가는 것은 무리라며 주위분들의 만류로 포기하여 초청자가 집근처의 새로 생긴 식당으로 가자고 합니다. [사자왕]도 가는 길이라 승낙하고 따라 갑니다. 위치는 외국어대학교 후문쪽이라고 하는데 그 골목안에 탑마트와 그런 공간이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새로 생긴 식당이라 시설들도 깨끗했으며, 20대 초반 종업원들의 미소.. 더보기
[우암동 부산은행 골목 안] 밀면의 원조, 예전의 그 맛이 그립습니다. ~ 내호냉면 지난 3월 어느 날 외롭고 고독하고 멜랑꼴리한 저녁 혼자서 식사를 해야 하는데 어디를 갈 것인가 고민하다가 문득 떠오른 "내호냉면"이 생각이 나서 운전대 방향을 장고개로 향하였습니다. 밀면의 원조로 불리는 곳인데다 고집스럽게 그 좁은 골목안에서 이사를 가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지만 주차가 힘들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였더니 흥남에서 내려 오신 2대째 할머니는 돌아 가시고 아니 계시더군요. 식당에 들어 갔더니 TV 드라마를 보느라 손님 얼굴도 제대로 쳐다 보지도 않았지만 그런 마음을 이해하고 앉아서 주문한 밀면을 먹는데 날씨가 차다고 육수를 차게 보관하지 않아서 그런지시원한 맛을 느낄 수가 없어 얼음이라도 달라고 했더니 엄청 많이 넣어 주더군요. 그러니, 당연히 육수가 싱거워지지요. 밀면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