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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탕

[부산맛집] 허름하지만 2대에 걸쳐 시원한 생태탕/생대구탕을 맛 볼 수 있는 곳 ~ 울산식당  택배기사의 불친절과 무성의로 배달은 뒷전인데다가 병원에 간다고 오후 세 시 넘어서 배달해주겠다는 말을 아무렇게나 뱉는 바람에 짜증이 나지만 우물을 파야 하는 입장이라 마침 그 근처에서 근무하는 회원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물품을 인수해서 [사자왕]에게 배달도 해주면서 점심까지 같이 하자고 하여 지나치기만 하던 "울산식당"에 들렀습니다. 이곳이 개발에 묶여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골목 건너편에는 깨끗한 건물들이 어느 정도 있는데 비해 반대편엔 낡고 지저분하며 단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어서 평소에 쳐다 보지 않고 지나치게 되는 곳이지요, 그런데다가 2대째 운영해오면서 시설 개선을 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더군요, 예전부터 생태를 사용해 왔다고 하며 시원하여 해장하는데도 일조를 할 것 같았습니다. 외관 홀에서 .. 더보기
[아침에 생명태탕] 해장엔 최고의 생태 지리를 오랜만에 먹고 반해 버렸습니다. ~ 해운대 금수복국 옆골목안 "명태"로 만들어진 음식을 보면 돌아 가신 부친이 생각납니다. 어렸을 적에 밥상에 제일 많이 올라 왔던 생선들이 등푸른 생선을 제외하고는 "명태"였습니다. 당시는 아주 흔해서 항상 "생태탕'으로 끓여서 먹었으며, 그때 명태 눈깔을 빼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는 말씀에 일부러 그 부분을 빼먹기도 하던 것이 습관이 되어서 지금도 명태국만 보면 젓가락이 그부분에 제일 먼저 간답니다. 그런 생태탕의 가격이 엄청 뛰어 올라서 20년 이상 다니던 영도다리 건너 한일은행 옆 골목에 있는 실비집을 안 간지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어느날 해운대 금수복국 옆에 "明太"라고 적혀 있는 간판을 보고 명태 생각은 나지 않고 후쿠오카의 "치카에" 식당에서 명란젓으로 밥 비벼 먹었던 생각이 나서 자세히 쳐다 보게 되었습니다. 생태.. 더보기
[대림참치 본점] 참다랑어 참치회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곳 ~ 중앙동 갑자기 나타난 후배 덕분에 오랜만에 정말 질좋은 참치를 맛 볼 수 있어서 아주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인데다가 늦게 들어 갔기 때문에 거의 식사가 끝날 때쯤 20년 이상 일식에 종사하였다는 사장으로부터 참치에 대한 열강도 듣고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분으로 느꼈습니다. 이곳에서는 무한리필을 해주지 않습니다. 밑반찬도 다양하게 내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50Kg 이상의 질 좋은 참치로 만족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과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만 사용하는 마인드가 일반적인 참치횟집과 다른 점이었습니다. 하루 전에 예약할 경우 생일인 분을 위해서 미역국도 끓여 주거나, 일행중 참치를 좋아 하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광어회 등 생선회 또는 초밥도 요청에 따라 제공이 가능하며, 참다랑어 회를 제대로 먹고 싶..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