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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의맛집

[해운대맛집] 2년만에 방문에도 여전히 변함없이 해장국의 진수를 보여 줍니다. ~ 영남해장국 해운대점 재작년 2009년초 서울의 딸래미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수고까지 해준 해운대지역의 친척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초대하여 자리를 함께한 적이 있었는데 술을 좋아 하는 분들이라 마침 오픈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영남식육식당"에서 제2사업으로 오픈한 "영남해장국"이므로 망설이지 않고 이곳에서 했었습니다. 그때 인사했던 사장님은 오랫동안 근무하던 교직에서 그만두고 식당을 운영하게 되니 우선, 주야도 비뀌고, 직원들 거느리면서 장사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매우 힘들어 했던 것 같았고, 비사교적인 성격으로 기억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어떻게 알았는지 폰으로 전화를 한 것도 놀라웠는데 아주 밝고 경쾌한 목소리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개업 2주년이 3월 1일이라며 "부산맛집기행" 카페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잘.. 더보기
[부산맛집] 일식집 분위기는 아니면서 음식은 일식처럼, 가격은 일반횟집처럼 ~ 부평동 대어횟집 학창시절 매일 광복동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주거지가 광안리쪽으로 옮겨 온 이후로는 모임이 있을 때에만 나가게 됩니다. 그나마 몇 개의 모임 중 한 곳이 유독 이곳에서만 모이기 때문에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들르게 됩니다만 아직도 주차 문제로 꺼려지기도 합니다만 이번엔 오랜만에 대어횟집에서 모임을 갖습니다. 이곳은 사장 부인이 주방에서 직접 불을 다루는데다가 주방 식구들이 장기간 근무를 하므로서 퀄리티가 자주 바뀌는 곳은 아니므로 안심하고 갈 수 있습니다. 대개, 부평동시장통 근처라고 해서 동네횟집 수준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고가의 일식집 분위기는 아니면서 내용은 비슷하게 제공되므로 나올 때에는 배두드리고 나오게 됩니다. 참고로 통큰남자가 아니여서 많이 먹지 않습니다. ㅋㅋㅋ 총무가 예약을 할 때는 .. 더보기
[부산맛집] 군고구마가 맜있는 곳 ~ 안나비니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소문만 듣고 있던 "안나비니"를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아서 지금까지 가 보지 못하였는데 마침 아주 적당한 챤스가 생겨서 [중전마마]와 둘이서 정말 모처럼 오붓하게 다녀 왔습니다. 그런데 벽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서 우아하게 식사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직원들이 읽었는지 복도쪽이 아닌 중앙 부분의 작은 방으로 안내를 해주어서 늙은이 둘이 식사하는데 좋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이렇게 비싼지 모르고 갔습니다. 파스타 가격이 비싸봐야 거기가 거기겠지 하고 갔는데 거기가 아니더군요.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2인분에 부가세 별도 90,000원짜리 메뉴 페이지는 가볍게 넘겼습니다. 그리곤 제일 저렴한 메뉴중에서 어떤 것이 맛있을까 나름대로 열심히 토론한 끝에 선택했습니다. 식사하는데 불편한 것이 직.. 더보기
[부산맛집] 칼국시와 과일과 콩국의 콩팝, 녹두빈대떡으로 향주를 머금다 ~ 사상역 앞 전통칼국시 대 콩밭 며칠 전 김해 산소를 가던 길에 화명동 "장안갈비"에서 갈비는 먹지 않고 국시를 실컨 먹었는데 어제 또 국수가 아닌 국시를 실컨 먹었습니다. 구포의 초상집에 가던 길에 저녁은 먹고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일행들과 사상역 앞에 있는 화명동 "장안갈비"가 직영하는 "전통칼국시대콩밭"에 들렀습니다. 2009년 6월 [사자왕]이 주최했던 아점 번개 이후 정말 오랜만에 들렀군요. 그때보다 2층의 분위기가 많이 세련되어 있었으며, 이모 한 분이 예상외로 민첩하게 1/2층을 종횡무진누비는데 거기에다가 손님을 향한 희미한 미소까지 이쁘게 날려 주어서 며칠 전 연산동 모 스시집에서 직원들의 찡그린 얼굴 때문에 명절에 불쾌했던 기분이 만회되는 것 같았습니다. 외관 직접 빚은 향주 ~ 한 잔에 2,000원 (잔이 좀 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