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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동

대게해신탕 (海身湯) ~ 대게와 닭고기, 이상한 조합인데도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지상 최대의 술도둑이네 오늘은 대게해신탕이라는 음식을 먹으러가기로 하였습니다.아무리 요리는 할 줄 모른다고 하지만 사실 "아이스크림라면"같이 닭과 대게가 어울릴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족관에서 여유롭게 노닐고 있던 랍스터 한 마리도 그래서 추가합니다. 한편,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음식이 들어 오기 전에 놓여진 밑반찬을 먼저 집어 먹어 봅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인 "해신탕"이 등장합니다. 요염한 누드의 꼬꼬닭과 집게를 벌려 가면서 뜨겁다고 아우성치는 대게와 석화 등등 다양한 해산물들과 같이 부글부글 끓는 장면을 바라 보며 미리 소사를 한 잔 기울입니다. 전문요리사 출신인 지인이 불조절해가며 싱싱한 재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줍니다. 드디어 수저를 들고 공격을 해도 좋다는 OK 사인이 떨어 졌습니다. .. 더보기
[마쯔리 이자까야] 삿뽀로출신 일본인 주방장의 맛있는 안주들 ~ 서면 [라미나]님 주최 "파파스브런치"에서 번개가 끝난 후 2차는 서면 "마쯔리"에서 [파파로티빡빡이]님의 제안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여 관심을 갖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1층이지만 테이블 6개 정도로 작은 곳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회원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파파로티빡빡이]님의 배려로 일인당 회비 10,000원으로 술과 안주 모두 제공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계속 나오자 1차에서 푸짐하게 먹고 나온 상태라 이제 그만 나와도 좋겠다는 의사를 모두 피력하더군요. 주방장이자 사장이신 [우타추 타다유키](歌津 忠行)씨는 삿뽀로 출신으로 삿뽀로와 동경에서 갈비집을 운영했었으며, 요식업계에 종사한지 십년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음식을 만들 때에.. 더보기
[동원횟집] 시장안 저렴한 회집 ~ 부전시장 아주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부전시장에 위치한 협력업체 "동원횟집"에 다녀 왔습니다. 이곳은 시내 중심가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회와 매운탕을 먹을 수 있어서 주머니가 가벼운 분들에게 아주 인기있는 곳이지요. 지난 추석에 도배를 새로 해서 내부가 훨씬 깨끗하게 보였습니다. 아래 메뉴는 50,000원짜리로서 네 명이 넘치지는 않지만 적당히 배를 채웠습니다. 외관 50,000원짜리 ~ 시마다이, 아까다이, 농어 및 광어 사장님의 서비스 2층 분위기 ~ 아무리 작은 분이라도 이곳에서는 고개를 숙여야 합니다. 1층 분위기 아래 사진은 2007년도에 촬영한 것인데 지금도 변화가 없는 것 같아서 참고용으로 올립니다. 예전 병무청 자리에도 주차장이 되어 있던데 근무자가 있어도 6시 이후에 입고된 차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