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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동

[영화 "친구" 때문에 부각된 곱창골목] 돼지곱창, 갈매기살을 안주로 슬러쉬소주를 마셔 보자. 시름은 연기와 함께 사라지는도다. 중전마마]는 [사자왕]과 식성이 다릅니다. 지금이야 곱창 등의 음식을 거리낌없이 먹지만 [중전마마]는 어릴적부터 즐겨 먹던 음식이라 곱창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나는 어느 날 비가 내리자 문득 문현동의 곱창골목으로 달려 가고 싶어 집니다. 저녁엔 소화력이 떨어진다고 그 좋아 하는 곱창 먹으러 가지 않겠다고 하여 돌아 서는 순간 마음이 변하여 가자고 합니다. 둘이서 가면 제대로 먹지도 못할 것 같아서 [중전마마]와 우연히 같이 앉아서 곱창 노래를 부르던 모 회원들에게 연락을 하니 만사 제쳐 놓고 달려 오겠다고 합니다. [사자왕]도 맛있어서 치아가 부실한테도 불구하고 예전보다는 많이 먹었는데 세 사람의 젓가락은 쉴 틈이 없더군요. 매캐한 냄새를 맡아 가며 연탄불에 구워 먹어야 제맛이 .. 더보기
[백년전통곱창] 순대, 국밥용 작은 돼지의 재료로 만드는 곱창 ~ 영화 "친구"의 무대 문현동 곱창골목 거의 일년만에 문현동 영화 "친구"의 골목에 위치한 "백년전통곱창"에 들렀습니다. 물론, [사자왕]은 곱창을 먹기 위해서 간 것은 아니지요. 지인들과 같이 하는 자리이므로 안 먹어도 앉아서 소주에 사이다를 타서 두세 잔은 마신답니다. 이런 사정을 아시는 [백년]님이 특별히 메밀국수를 만들어 주어서 저녁 한 끼는 해결하게 되었는데 워낙 맛이 있어서 국물까지 다 먹으니 일행이 놀라더군요. 곱창먹고난 뒤 된장찌개로 밥먹는 것보다 뜨거운 여름에는 메밀국수를 제공하는 것도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으나 워낙 비싼 재료로 만든 것이라 맛은 있어도 이곳에서 주문할 손님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더군요. 그러나, 고객이 원한다면 하루 전 예약할 경우 준비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백년"에서는 순대, 국밥용 재료인 80Kg 이하.. 더보기
[부자밀면] 기대 이상의 맛에 놀란 밀면 ~ 문현동 현대@ 밑 아침마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는 [중전마마]를 위해 문현동에 가는데 기다리는 사이 밀면집이 보여서 쳐다 보고 있는데 외벽에 붙여 있는 홍보물의 그림이 밀면이 아니고 이상한 사진이 보이길래 뭔가 보고 있는데 도저히 모르겠더군요. 그때 마침 주방장이 나오길래 물었더니 한약재 육수라고 대답을 하여 그때부터 대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보서적 뒷편에서 영업을 하다가 협소하여 그곳으로 옮겼다고 하는데 부산지역의 웬만한 밀면집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스가 느껴져서 그럼, 오늘 점심은 이곳에서 먹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밀면만 갖고는 기나긴 겨울을 견디기 어려우므로 다른 메뉴도 취급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격도 3,500원으로 저렴하여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밀면을 두 그릇을 주문하자, 안주인이.. 더보기
[올리브나무] 토스트집도 엄청난 연구를 하는군요. ~ 문현동 현대@ 초입 문현동 안동네에 있는 현대아파트에 갔다가 늦은 점심으로 저녁을 먹기엔 어중간한데 마침 상호가 특이한 토스트가게가 보여서 간단히 요기할려고 들어 갔습니다. 실내분위기는 유아틱한데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대체로 깔끔하고 아기자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주위 아파트 등 아짐부대원들이 가격싸고 담소 나누기 좋아서 많이들 방문한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토스트 가게는 그냥 단순 작업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한 시간이라 주인장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토스트 빵에 바르는 소스, 계란에도 스위트콘까지 또한, 치즈 함유량까지 면밀히 검토하여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말을 이유가 개업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다는 주인장으로부터 들었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먹었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