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은지

[동래 롯데백화점 주차장 앞] 김치찜이 유혹하는 고풍스런운 실내분위기에 환상적인 돼지수육도 기가 막혀 ~ 김치락 동래 롯데백화점을 아지트로 활동하면서 주변의 맛집을 섭렵하고 있는 지인이 가끔씩 초대하는데 모처럼 iNvItAtIoN pHoNe이 울린다, 아주 오래 전에 서면에서 잠시 영업을 하다가 문을 닫은 '김치락'이란 상호만 들어도 반가운데 도착지가 바로 '김치락'이라고 한다, 혹시 그때 그 주인일까 궁금했는데 아닌 것 같았다, 그때 당시 맛있게 먹었던 그 맛을 지금까지 머릿속에 메모리해 두었던터라 큰 기대를 안고 김치찜을 조심스럽게 스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날 업소 분위기가 어딘가 어색했었기 때문에 산만해지는 탓에 제대로 맛을 느끼지 못하였다, 그때가 5월이었던 것 같다, 그런 후 잊어 버리고 있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7월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한 번 확인차 들렀다가 기분좋게 식사를 한 후 자주 가고.. 더보기
[옹기 김치집] 묵은지 전문, 부산역 주변에서 먹을 수 있는 식당중의 한 군데 ~ 광장호텔 뒷편 멀리서 온 지인을 태워 보내느라 부산역으로 달려 가는데 예상치 않은 사정으로 KTX 기차를 놓치게 되어 저녁 식사를 할 곳을 찾다가 부산역에 진입하면서 본 묵은지 식당의 외관이나 실내 분위기가 정갈하게 보인다는 일행들의 의견에 따라 그곳으로 발길을 향하였습니다. 일행 중에 다른 지역에 있는 동일 식당에서 이미 맛을 봤기 때문에 적극 추천한 것도 결정에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사실 부산역 주변에서는 먹을 만한 곳이 없어서 한달에 한두 번 갈 때마다 고민이 되어 아예 다른 곳에서 먹고 가다가 최근엔 수타자장면의 대가가 운영하는 "왕손자장" 식당에서 자장면을 막는 것이 제일 호강이었는데, 이제 한 군데 먹을 곳이 생겨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타지역의 체인이 주름잡고 있는 부산의 열악한 환.. 더보기
[나들목] 해남 월동 김치로 만든 묵은지 전문 ~ 대연동 코리아모텔 뒤 퇴근길 유엔로타리가 혼잡하다고 생각되면 골목길로 돌아 가는데 그 길목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쳐다만 보고 지나 가다가 1년 1개월만에 대연동 소재 "나들목"에서 "묵은지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당시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싯점이었는데 카페에 소개된 후 많은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져 왔는데다가 묵은지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초기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번엔 도토리묵까지 먹어 봤는데 지금까지 먹어 본 것 중에 제일 맛이 있어서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남은 한 조각까지 다 먹었습니다.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도토리묵에 일가견이 있는 어느 할머니에게서 요식업소하기 전부터 맛을 보던 것을 접목했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에게 우리 고유 음식을 대접하고 싶을 때, 지방에서 오신 손님들을 안내해도 좋겠다.. 더보기
[원조 오모가리 금사점] 처음으로 먹어 본 부대찌개 ~ 금사동 농협 앞 연산동에서 "성부네굴마당", 법조타운에서"오모가리" 식당을 운영하시는 [무적해병대]님의 초청으로 "초원의 집" 양로원 할머니들을 모시고 금사동 소재 "오모가리"식당에서 저녁 식사 대접을 하였습니다. 먼저 "오모가리"의 어원을 알아야겠지요. 오모가리는 뚝배기의 전주지방 사투리입니다. [사자왕] 처음으로 "부대찌개"를 먹었습니다. "부대찌개"란 메뉴가 생기게 된 동기를 먼저 들었기 때문에 절대로 먹지 않았는데 오늘은 사정상 안 먹을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먹다 보니 콩이 들어 있다고 누군가 질문을 했는데 콩이 들어 가야 "부대찌개"의 고유한 맛이 난다고 [무적해병대]님이 설명을 하더군요.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콩들이 보여 맛을 봤는데 괜찮아서 나중에 콩만 골라 먹기도 했습니다. 어릴 때 모친이 메주만들.. 더보기
[오모가리] 신맛이 그리울 때, 묵은지 전문 ~ 법조타운 근처 [무적해병대]님이 최근에 카페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주므로 감사한 마음을 전할려고 이번 "가울 소풍"에 협찬하신 분들을 위하여 준비한 기념품을 들고 찾았습니다. 이미. "성부네 굴마당" 본점을 운영하는 것은 최근에 들어서 알았지만 아주 생소한 상호인 "오모가리"란 식당의 영남지방 지역본부도 운영한다는 것을 알 게 되어 그곳으로 발길을 향하였습니다. "오모가리"란 전라도 지방의 방언으로서 표준어 "뚝배기"에 해당되는 단어라고 합니다. 묵은지를 사용하는 음식으로서 경상도지역의 입맛과는 약간 다르지만 서울지역에서는 상당히 선호하는 메뉴라고 하더군요. 신맛이 당길 때에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조타운이란 지역적인 한계가 있으면서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 점도 특히하였습니다. 외관 김치찜 ~ 중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