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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

[부산맛집/춘해병원 근처] 네 살 아들과 함께 둘이서 열심히 메밀 국수를 팔아요. ~ 강원도 메미로 하루 종일 바빴던 탓에 책상에 앉지도 못하고 밤 8시나 되어서 퇴근하겠다고 컴퓨터를 끄기 직전에 카페에 이상한 글들이 없는가 확인하는데 [옳다구나]님이 올린 "강원도메미로막국수로 바꿨네요"란 글을 점검하다가 CSI 기질이 발동하는 이상한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전마마]와 어디서 저녁을 먹을 것인지 고민을 하던 차여서 일단 구미가 당기는 김에 범냇골에도 직영점이 있다는 글을 보고 그곳으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단, 주문부터 한 후 확인한 결과 [옳다구나]님과 관련 부분을 조사했는데 관계자였음이 판명되어 귀가하자마자 해당 글은 삭제 처리하였습니다. 우리가 식사한 식당의 여사장은 이곳에 알바로 취직하여 몇 달만에 사장으로 진급한 아주 특별한(?)분인데 남편없이 네 살짜리 아들과 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이.. 더보기
[에가오] 70년대 청와대 분식 담당 명인이 만드는 메밀한치쟁반, 막국수를 맛보다 ~ 광복동 [라틴스]님의 추천으로 들른 메일 전문 식당 "에가오"는 도착해서 입구를 보니 예전에 들렀던 "보메" 레스토랑이 영업하던 바로 그 자리였습니다. 한 번 들렀던 "보메"는 뭔가 차디찬 느낌이었던 것에 비하면 "에가오"는 따뜻한 느낌이 입구에서부터 들더군요. 알고 보니 "에가오"란 뜻은 일본어로 "웃는 얼굴"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입구에 놓여진 꽃들이 화사하게 미소짓는 듯해서 특히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고향보쌈 ~ 25K, 사태살 및 목살를 주로 사용 메밀한치쟁반 ~ 20K, 처음엔 양파라고 생각했습니다. 알고보니 한치였답니다.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한치를 안주삼아 소주 한 잔씩 걸치고 있더군요. 요기가 필요한 분은 유부초밥을 같이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메밀해물전 ~ 10K, 메밀막국수 ~ 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