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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미동

[홍두깨 손칼국수] 국산 콩으로 진하고 쫄깃한 콩국수 ~ 망미동 2009년 7월 [부석사]님의 초대로 방문하여 맛있게 먹은 후 카페에 소개했더니 동네 배달과 이웃들만 상대하던 식당에 부산지역 여러 군데에서 찾아 오는 바람에 그때부터 매우 바빠졌는데 얼마 전 [아이노리]님의 맛갈스런 글로 인하여 요즘은 엄청 바빠졌다고 하는 망미동 "홍두깨" 식당에 [중전마마]와 둘이서 다녀 왔습니다. 서빙하는 이모도 두지 않고 혼자서 소일거리로 시작하여 동네에 자전거로 배달해 온 것이 벌써 9년째라고 합니다. 아침 새벽에 일어 나서 황령산 등산을 다녀 오는 것부터 시작하여 하루 판매할 국수들을 직접 준비하는데 국산 콩을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손님이 주문하면 그때 믹서기로 갈아서 내 놓기 때문에 구수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단골 고객들이 점점 늘어 나는 것 같습니다. 거.. 더보기
[거창까막국수] 경상남도 거창에서는 맛 볼 수 없어요, 여섯 가지 잡곡으로 만들어진 국수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어요. 울산맛집기행을 다녀 오는 길에 아직 배는 든든하지만 저녁은 먹고 들어 가야지 일단 집에 들어 가면 라면이나 먹거나 그렇지 않으면 굶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같이 간 지인의 추천으로 망미동 "거창까막국수" 식당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주차를 한 후 바로 앞에 보이는 국수공장 내부를 쳐다 보곤 상당히 정갈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좌석을 정한 후 주문을 하고 직원들이 [사자왕]에게 눈길을 주지 않을 때 구석 구석 확인을 했습니다. 여기서 느낀 것은 일본맛집기행을 갔을 때 업주들이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그런 분위기와 유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혼자서 흐뭇한 기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촬영용으로 두 가지 주문해서 나온 "냉 까막국수"와 "온 까막국수" 두 가지 중 "온"을 선택한 [사자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