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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

[김정영 분식의 면옥향천] 일본 가가와에서 우동을 배웠는데 왜 우동을 하지 않고 막국수와 돈까스를 만들까?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카페에 "면옥향천"이란 단어가 등장하길래 관심을 갖고 있다가 사직동에 있는 곳을 다녀 왔는데 뒤늦게 해운대에 동일한 상호가 눈에 띄길래 일요일 찾아 갈려고 했다가 교회다니시는지 영업을 하지 않아서 못 가고 있다가 토요일 오후 선약이 깨지는 바람에 근처의 지인과 함께 디녀 오게 되었습니다, "향천(香川)"이란 일본 가가와현을 의미합니다, 2008년 시코쿠 4개현 지사의 초청으로 다녀 오게 되면서 특별히 관심을 가졌는데 특히, 우동에 대한 이 지역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해장도 우동으로 한다는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일본 전국에서 우동 순례를 하러 온다니 정말 대단한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에 다녀 온 "김정영 분식의 면옥향천"의 [김 정영]사장.. 더보기
[동해막국수] 3mm 얇은 면을 만들기 어려워 체인이 생기지 못하는 완당을 전국에서 네 번째로 먹을 수 있다 ~ 사직동시장 내 평소 사무실에 가끔씩 들르는 지인이 더운 어느날 저녁을 같이 하자며 초대를 하길래 인근의 사무실에 근무하는 그분의 지인 부부 등과 어울려서 사직동시장 안에 최근에 오픈했다는 식당에 갔습니다, 알고 보니 지인의 조카였으며, 매상을 올려 줄려고 가능한 많은 분들을 초대한 것 같았습니다, 워낙 가격이 저렴하므로 여섯 명이 실컨 먹었는데도 60,000원 정도밖에 되지 않더군요, 미소가 좋은 이모는 사장과 친척이라는 것을 알았는지 돈을 받지 않을려고 하다가 지인이 강력하게 사장 모르게 받으라고 강요하자 겨우 받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나이에 비해 초강력 동안인 사장은 임상병리학(?)부분에서 근무하다가 뜻한 바 있어서 사직하고 남천동 초가집에서 일년 가까이 일을 배운 후 독립하였다고 하며, 부부가 주방에서 같이.. 더보기
[부산맛집] 일본행 여객선을 타기 전에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10분만 걸어 보자 ~ 중앙동 장가네 광안리에서 모자지간 같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코다리찜을 먹었고, 중앙동의 모자지간에 같이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막국수와 이곳의 명물 닭도리탕을 먹었습니다, 예전같으면 모녀지간에 장사하는 모습을 주로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모자지간이 대세인가 봅니다, ㅋㅋㅋ 아주 오랜만에 중앙동에 나간 김에 겐짱까레를 먹을려고 하였다가 [겐짱]과 그의 부인은 보이지 않고 젊은이들이 음식을 만드는데다가 줄까지 서 있어서 포기하고 바로 옆에 있는 협력업체 "장가네"에서 닭도리탕과 감자전 그리고 막걸리 한 잔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전에는 배달도 하지 않았고 토요일, 공휴일 및 일요일에는 휴무를 하더니 이제는 휴무없이 영업을 하는 바람에 갔다가 실패는 하지 않게 되어 다행이더군요, 미래고속 등 일본행 여객선을 탈 수 있는 국제여.. 더보기
[부산맛집/춘해병원 근처] 네 살 아들과 함께 둘이서 열심히 메밀 국수를 팔아요. ~ 강원도 메미로 하루 종일 바빴던 탓에 책상에 앉지도 못하고 밤 8시나 되어서 퇴근하겠다고 컴퓨터를 끄기 직전에 카페에 이상한 글들이 없는가 확인하는데 [옳다구나]님이 올린 "강원도메미로막국수로 바꿨네요"란 글을 점검하다가 CSI 기질이 발동하는 이상한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전마마]와 어디서 저녁을 먹을 것인지 고민을 하던 차여서 일단 구미가 당기는 김에 범냇골에도 직영점이 있다는 글을 보고 그곳으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단, 주문부터 한 후 확인한 결과 [옳다구나]님과 관련 부분을 조사했는데 관계자였음이 판명되어 귀가하자마자 해당 글은 삭제 처리하였습니다. 우리가 식사한 식당의 여사장은 이곳에 알바로 취직하여 몇 달만에 사장으로 진급한 아주 특별한(?)분인데 남편없이 네 살짜리 아들과 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이.. 더보기
[모닭불] 참나무 훈제 오리바비큐, 초벌구이 삼겹살; 또 기억나는 그 맛 ~ 덕포역 2번 출구 소고기는 멀리하고 돼지고기는 얻어 먹고 오리고기는 사먹으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육류는 피하지만 억수로 맛있는 부위가 있다면 체력유지를 위해서 조금은 먹습니다. 그런데 소고기는 웬만해도 맛없다라는 말이 잘 나오지 않게 되지만 돼지와 오리고기는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런데, 이곳에서 먹은 오리와 돼지고기는 다시 찾고 싶어질 정도로 맛있습니다. 지금 포스팅하는 중인데도 사진을 보고 입맛을 다시게 됩니다. 길이 멀어서 자주는 못 가지만 최소한 6개월에 한 번은 들르고 싶은 곳이지요. 숯불 닭날개 ~ 10,000원, 매콤, 아주 매운 것, 바비큐 세 가지 중 선택 가능 초벌해서 나온 것이므로 불 주위에 올려 놓고 먹어도 됩니다. 참나무 훈제 오리 바비큐 ~ 20,000원, 소자 숯불 닭갈.. 더보기
[문지방감자탕] 감자탕과 여름철의 별미 막국수 ~ 연산동 경상대 밑 매년 하절기가 되면 "밀면" 그리고 "막국수" 식당을 순례하게 됩니다. "면"으로 된 메뉴를 예전과 달리 그렇게 좋아 하지는 않지만 밀면과 막국수는 엄청 좋아 하므로 [중전마마]와 같이 잘 다니지요. 매년 여름이면 일주일에 두 번이상 먹던 밀면집의 주인이 바뀌여서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갑자기 연차 휴가를 소진해야 한다고 내려 온 아들놈 때문에 좋아 하는 연어를 먹을 수 없어서 안타까웠지만 대신 우리 식구들이 좋아 하는 막국수를 먹으러 6시 30분까지 해운대 거래처에 납품 약속을 지키러 해변을 드라이브한 후 일년에 두어 차례 꼭 들리는 연산동의 "문지방 감자탕"으로 갔습니다. 이곳에는 여사장과 주방의 이모 두 분이 모든 손님들, 심지어 아이들에게 까지 지인이나 친지에게 대하듯 친근하게 응대를 하.. 더보기
[소문난주문진막국수] 메밀꿩만두와 함께 막국수를 ~ 기장 고려병원 뒤 시장 방향 잔인하고 황무지같던 4월도 지나 가고 따뜻한 주말이 되자 문득 막국수가 먹고 싶다는 [중전마마]의 희망에 따라 광안대교를 타고 기장으로 드라이브 삼아 나갔습니다. 예전에 사직동에 갔다가 정신없어서 그 다음부터는 그곳으로 가지 않고 광안안대교를 타면 더 편하게 운행이 가능한 기장으로 갑니다. 널널한 주차장에 맏며느리의 얼굴에서 볼 수 있는 미소로 맞아 주는 여사장이 있어서 입구에서부터 기분이 좋아 집니다. 날씨가 좋아 가족 단위, 커플들이 많이 보여서 역시 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사직동과 친척간인데 대부분 이곳의 맛이 좋다는 평가가 있는 곳이지요. 외관 메밀꿩만두 ~ 6,000원, 막국수 먹기 전에 먹어 보세요. 메밀전 ~ 4,000원. 경북 스타일입니다. 현관을 들어 서면 우측엔 TV가 있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