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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암소한마리] 한우 암소고기만 취급하면서도 가격이 아주 저렴한 곳 ~ 다대포 두송중학교 옆 우리 카페에서 [쓸만한놈]님이 앵콜 번개까지 주최한 다대포에 소재한 "암소한 마리"에 다녀 왔습니다. "초원의 집" 양로원에 매월 정기적으로 국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사장님의 제안이 있어 강서구에 갔던 길에 들러서 식사도 하고 챙겨서 그날 오후 [내원]님의 양로원 할머니들 식사 대접시 전달했습니다. 멀기도 보통 먼 곳이 아니더군요, 다대포에서 부곡동까지 한 시간 반이나 걸려서 갔는데다가 귀가시에도 차량이 밀려서 봉사 활동마치고 집에 들어 가서는 초저녁부터 소파에서 뻗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하시겠다는 국거리를 누가 맡아서 전달할지 미리 걱정이 됩니다. 일단 [쓸만한놈]님에게 부탁을 했는데 한두 번도 아니고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데 워낙 먼거리라서 기름값이랑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미안한 마음이.. 더보기
[부산 다대포] 한우암소만 취급하는 곳 ~ 암소한마리 다대포에는 오랜만에 가 봅니다. 이곳에 가면 돌아 가신 모친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또, 육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전에 북한의 어여쁜 처녀들이 이곳에서 상륙하여 인기가 치솟던 근처가 벌판에서 학교와 식당골목으로 변했더군요. 두 달 전까지는 "하늘목장"이란 미국산 고기를 취급했는데 예상외로 매출이 오르지 않자 한우로 변경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다가 위치가 썩 좋지 않아서 그런지 손님은 적었지만 술을 마시는 테이블 몇 개가 있었는데 점잖은 분들이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더군요. 등급 판정서를 준비가 되어 있을 보니 소를 직접 잡아서 처리하는 것 같았습니다. 지인의 언급으로는 점심특선도 아주 좋다고 하더군요, 외관 한우모듬구이 ~ 55,000원 (한마리) 꽃등심 3.. 더보기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분수대 그리고 해변 더보기
바람에 하염없이 흐르는 다대포의 부드럽고 고운 모래를 바라 보며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의 계모임에서 다대포로 갔었을 때 그때는 그렇게 흘러 가는 모래를 바라 보며 흘러도 그곳에 머무르라 생각하면서 신기해 했었는데... 청년이 되어서도 그 부드러운 모래가 흐르는 것을 바라 보며 항상 그곳에 머물리라 생각했었는데... 어제, 바라본 다대포의 모래도 그렇게 변함없이 흐르고 있었는데... 문득, 유년 시절에 발밑에서 흐르던 그 모래가 아닐 것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인의 발자욱이 그렇게 빨리 사라지는 장면을 바라 보며, 사각 사각 소리를 내며 포근한 느낌을 주던 그 모래는 그때 그 행인의 발밑에 있었을까? 아니면 흘러서 바다 물결 위에 보아는 모래톹이 되었을까? * 예전에, 전세계 해변의 모래를 작은 병에 담아 볼까 생각했었지요. 그래서 이쁘고 작은 병을 찾다가 못 찾아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