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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논두렁밭두렁] 환상적인 아구찜, 해물파전, 오리백숙에 밑반찬까지 맛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식당 ~ 기장군



화창한 주말 멀리서 찾아 온 지인들과 함께 [토토로]님이 소개한 기장의 "논두렁밭두렁"에 다녀 왔습니다. 자주 기장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내리막길을 내려 가면서 보여도 스쳐 지나 가기만 했던 바로 그곳에 음식 맛이 기가 막힌 곳이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인들도 아주 흐뭇해 하였습니다.

 그런데다가 더욱 더 환상적인 것은 식사 후 근처의 대변항에 들러서 어촌의 풍경을 머릿 속에 스케치한 후 "토암도자기공원"에 들러서 한 바퀴 산책을 한 후 "단팥죽" 한 그릇까지 걸치고 나니 정말 좋더군요. 그동안 기장에 가면 갈 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가족들 모임, 연인들끼리 드라이브 삼사 가도 좋고, 평일 낮에 주부들은 계모임을 "논두렁밭두렁"에서 한 후 차 한 잔은 "토암도자기공원"으로 가면 아주 좋은 여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논두렁밭두렁" 바로 뒷 편 산에 올라 가면 대변항이 잘 보인다는 말을 듣고 혹시나 하고 올라 갔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정상으로 가지 못하고 다른 쪽으로 가 버린 바람에 그냥 내려 왔습니다만 다음에 다시 도전 예정입니다. 시간은 약 20분 소요된다고 합니다.

빈대떡신사 [권칠현]씨는 이곳에서 빈대떡을 만들어서 제공했었는데 채산이 맞지 않아 중단했다고 합니다. 맛있는 빈대떡을 이곳에서는 당분간 맛보기 어렵습니다. 장작으로 군불을 때는 황토방은 민박을 할 수 있는데 하룻밤에 40,000원이며 허리가 좋지 않거나, 아랫목이 그리 운 분들이 자주 이용을 한다고 합니다.

오리백숙 ~ 40,000원, 등장할 때 그 모습이 너무나 요염했고 맛있게 보여서 놀랐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두어야 기다리는 시간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각종 한약재가 들어 갔다고 하는데 맛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백숙을 먹고 나면 죽이 따라 나오는데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느낌이 좋아서 확인했더니 녹두더군요. 기가 막힙니다.


막걸리 한 잔 아니 할 수 없지요. 우리는 운전기사를 항상 대동 하고 다니니 이떼 안심/뒷심 놓고 마실 수 있습니다.
옥시, 멜라민 제품인지 확인을 했는데 아니더군요.


대구뽈찜 ~ 다른 방으로 가는 것을 중간에서 컷트


해물파전 ~ 10,000원, 이 역시 가가 막힙니다.


밑반찬 하나 하나 모두 정성이 깃들어져 있었으며 맛 또한 감탄사를 연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생아구찜 ~ 중자 35,000원


오리양념불고기 ~ 옆 방에 가는 도중 촬영 


숭늉



기장 고갯길을 내려 가자 마자 우측편에 있으므로 내려 갈 때 속도를 내다 보면 지나치게 됩니다.
다시 돌아 올려면 피곤해지므로 언덕 길을 올라 갈 때 우측에 "장보고 횟집" (예전엔 "이랴이랴
식당)을 지나 갈 때부터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내년 1월말 일본 "고치현"지사의 초청으로 두 번째 방문하면서 작년에 똑딱이 대신 하이브릿드 디카를 사용하게 되어 아주 기분이
좋는데, 맛집만 찾아 다니는 것이 아니고 도청 직원의 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관광도 하므로 11월말까지 특별 할인 판매하는
기간에 200mm 렌즈를 장만하게 되었는데 첫 기념으로 시험삼아 식당 건너 편 주유소 입구에서 찍었습니다.


두 마리의 개중에서 이놈만 제일 시끄럽습니다.


요놈은 손님들을 조용히 쳐다만 봅니다. 그러나, 개 둘이 서로 으르렁 거리며 싸움을 자주 하는가 봅니다.
서로 묶여 있는데도 거리가 가까워서 그런가 본데 개싸움이 원래 재미있지요,


아래 건물은 현재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행운의 맛돌"이라고 적혀 있는데 한 바퀴 돌려야 행운이 올까요?


주차장


남녀가 방에 들어 가서 식사를 하는 동안 발이 쳐쳐 있어서 더운 날 문 열어 두어도 밖에선 안이 잘 보이지 않도록 했군요.


창호지 중간에 유리를 붙여 두어서 안에서 밖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밖에서는 안이 잘 보이지 않지요.


떠들고 노래 불러도 민원의 소지는 전혀 없습니다.
단, 일행들이 피곤하겠지요. 음의 극치를 달리는 분이 마이크를 잡으면...


황토벽에 작은 창문을 내 두었군요.


뒷산으로 올라 가는 길


언덕에서 바라다 본 식당 전경


산을오 조금 올라 갔더니 낡은 건물이 한 채가 있더군요. 한여름에 행사를 이곳에서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친절하게 화장실 가는 길 안내문도 붙어 있습니다.

 

01

상호

 논두렁밭두렁

02

전화 번호

 722-3811

03

위치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426, 고갯길 올라 가서 내리막길 내려 갈 때 조심

04

휴무일

 없음

05

영업시간

 오전11시 ~ 저녁 10시

06

크레디트 카드

 가능함

07

주차장

 충분함

08

비고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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